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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비전 창립14주년 기념사(9.9)

2006. 09. 09

존경하는 고객, 주주, 임직원 여러분!

아이즈비전의 창립14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그동안 회사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과 주주 여러분 그리고 늘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는 1992년 9월9일 무선호출 사업을 시작으로, 5년이라는 길지 않은 성장과 호황을 누렸지만, 1998년 워크아웃의 위기에서, 2003년 적대적 M&A의 위협까지 그간 수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고난과 역경을 함께한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회사의 밝은 미래를 믿고 인내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과거 전국의 무선호출사업자 중 유일하게 살아, 오늘 아이즈비전이 맞이하는 14년의 의미가 더 값지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저는 지난 6월 취임사에서 “새로운 출발과 밝은 희망”의 아이즈비전을 만들어 가자고 여러분께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14주년의 창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우리의 사업은 흔히들 말하는 “No.3의 딜레마”, 또는 “악마의 싸이클”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위한 기초적 Infra와 자원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고, 이로 인한 규모와 수익성은 작을 수 밖에 없고, 규모와 수익성이 작기 때문에 좋은 Infra와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회사는 과감한 투자와 신규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TV홈쇼핑이라는 신규사업을 통해 상당한 자본을 형성하였습니다.
지난 취임사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유통”, “방송”, “IT”를 기본으로 하여 ‘유통과 방송의 결합’, ‘방송과 IT가 결합’된 사업영역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분야는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진출 까지 적극 추진할 것이며, M&A등의 방법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기도록 할 것입니다.
특별히 대내외의 유수한 컨설팅 기업과 연계하여 신규사업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하도록 할 것입니다.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한 회사의 이러한 조치와 더불어 직원 여러분의 과감한 변화 역시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실적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업무프로세스에 대한 충분한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가끔 골프를 배울 자리가 생깁니다. 그때마다 골프강사는 “공과 점수에 신경쓰지 말고 스윙과 자세에 집중하라, 스윙이 안정되고 좋으면 공은 저절로 잘 날아갈 것이고, 점수도 좋아 질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경영과 업무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프로세스에 의문을 제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윙과 자세가 나빠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듯이 그 프로세스가 잘못되어 성과가 나지 않는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프로세스의 차별화를 위해 창의력을 발휘 하시기 바랍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제안이 넘치도록 리더들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팀원들은 적극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회사는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합니다.
서구의 기업이나 국내 유수의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실행력을 매우 중시합니다.
실행력이란 올바른 정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 실행력의 해결방안으로 디테일과 Feed-back을 강조하고 자 합니다. 흔히들 사람들은 크고 화려한 일에 현혹되거나 그런 일만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이상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크고 화려한 계획에만 에너지를 전소하고 맙니다. 하지만 실행력은 바로 디테일함에서 나옵니다. 디테일함이란 작고, 세밀한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규정된 절차나 정책을 충실히 따르는 것을 포함합니다. 디테일함의 1%, 2%의 차이가 개인의 역량의 차이로, 회사의 역량의 차이로 드러나는 사례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실행력을 점검하기 위해 계획대비 결과에 대한 평가는 물론 실행과정에 대해 Feed-back을 실시할 것입니다. 이는 평가와 보상을 넘어서 육성을 위해 반드시 행해야 하는 절차입니다.

셋째로, 활기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 ‘사람이 조직을 구축하지만, 조직이 사람을 결정짓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조직의 구성원으로 그 조직을 이루는 반면, 사람은 어떤 조직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역량이나 태도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바른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분들께 귀를 열어 두겠습니다. 때로는 말보다 귀로 여러분을 움직이기 위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다만 저는 경영자로서 우리 아이즈비전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학습하는 조직,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넘쳐나는 조직이 되기를 바랍니다.
흐르지 않는 강과 샘솟지 않는 우물은 그 생명력을 다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학습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는 조직은 새로운 출발도, 미래를 향한 희망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되돌아 보면 우리는 14년이 지난 지금의 아이즈비전이 있기까지 한해 한해를 힘들어 하며 보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 또 다른 14년은 희망의 눈으로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주도적”이라는 참으로 멋있는 말이 있습니다. 저와 직원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이러한 일들을 실행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 또한 제가 먼저 앞장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9월 9일

주식회사 아이즈비전
대표이사 부회장 임 채 병